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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20:00

Mitski Live In Seoul

롤링홀

소개글

2016년에 발매한 [Puberty 2]를 통해 인디 록의 새로운 선봉장으로 우뚝 선 미츠키가 새로운 앨범 [Be The Cowboy]로 돌아왔다. 미츠키의 정교하게 가공된 음악들은 종종 감정적인 날것의, 어린 소녀의 넘치는 고백 등으로 묘사되곤 했었다. 하지만 다섯번째 앨범에서 이전 작업들에선 살짝씩만 비쳤던 통제력 있는 여성의 페르소나가 완전하게 드러난다. “이번 녹음에서 저는 내러티브와 가공의 이야기를 실험했어요.” 미츠키는 말한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온전한 캐릭터를 염두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츠키의 마음 한구석에서 “굉장히 통제되고 억압되어 왔던 차가운 여성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왜냐면 여성들은 아주 적은 힘을 갖고 있고, 또 감정을 보이는 일이 연약함으로 치부되어 왔잖아요. 이번에 생겨난 이 ‘캐릭터’는 어떤 종류던지 지배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쟁취해내요. 그녀 마음 속에 태초의 원시적인 무언가가 있고 그게 계속해서 표출되려고 애쓰고 있어요.” [Be The Cowboy]에서 미츠키는 어떤 상징이 되는 것에 대한 외로움, 유명인이 되는 것의 외로움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있다. 그것은 마치 그 누구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첫번째 싱글 ‘Geyser’은 모든 것을 더 이상 견뎌낼 수 없다고 느끼는 여성이 등장한다. 그녀는 내면에서 쌓아오던 욕망과 열정의 급류를 터트린다. 오랜 시간 그녀와 함께 했던 프로듀서 Patrick Hyland와 함께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한 이미지를 반복해 떠올렸다. “그건 무대 위에 혼자서 있는 사람의 이미지예요. 어두운 방에서 오직 하나의 조명을 받고 혼자서 노래하고 있죠. 대부분의 곡 보컬에 추가로 보컬 레이어를 덧붙이지 않았어요. ‘홀로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사람'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싶었거든요.” [Be The Cowboy]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앨범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스스로에 대한 추궁을 벌이고 있다. 총 14개의 노래에서 밝은 느낌과 슬픔을 넓게 옮겨 다닌다. 애절한 피아노 발라드로 시작하다 간단히 업템포의 노래로 가기도 한다. “전 오랫동안 투어를 하고 있었어요. 그건 정말 고립된 느낌을 주죠. 그리고 같은 시기 제 개인 사업도 운영해야 했고요. 이번 앨범을 녹음할 때 완전히 지치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스스로에게 동기를 주고 일깨워 온전히 미츠키로서 돌아오고자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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