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6년 09월 22일 (목)

인터뷰

 

각자 밴드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시는지 알려주세요.

Mikk: 전 드러머예요.

Hando: 베이스만 치고 있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건반과 기타 역시 담당하고 있어요. 그리고 Johanna는 노래 부르고 건반을 치죠.

잔다리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고 지원하신 이유는 뭔가요?

Hando: 이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바로 우리 매니저 John인데요. 전에 그가 크고 작은 밴드들의 아시아 투어를 돕는 일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는 아시아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죠. 그가 우리 음악이랑 영상을 그쪽 사람들에게 보냈고 그게 어찌어찌 연결되어 잔다리로부터 이곳에 와서 공연해주면 좋겠다는 정말 멋진 초대를 받게 된 거예요.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었죠. 전에는 정말 꿈도 못 꿔봤던 일이거든요. 원래 유럽에서 공연한 다음에 미국에서 공연한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보통 그렇게 하거든요. 하지만 지금 이 아시아 건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거예요. 두달 전에 우린 한국에서 1개의 공연이 잡혀 있었는데, 이제는 2개가 되었고 또 일본과 중국에서도 공연을 합니다. 정말 흥미로운 요즘이예요.

한국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어떻게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습이 있어요?

Hando: 전 숙제를 끝냈어요. 한국에서 살다온 친구랑 이야기를 나눠봤거든요. 전 그녀에게 한국 관객에 대한 물어봤고, 또 한국에서 해야 할 일들과 해서는 안될 일들에 대해서도 들었어요. 그러고나니 정말 몹시 기대되는 것 있죠. 만약 저희 공연에 사람들이 온다면, 아마도 우린 그들과 춤을 추면서 소리를 지를 것 같아요. 그걸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Mikk: 맞아요. 정말로 기대가 되요. 왜냐면 자신의 나라 밖에서 공연하는 것은 언제나 재밌는 일이고   발트 해 가까운 곳의 리투아니아 같은 곳에서 공연했을 때도 끝내줬었거든요. 한국에서의 공연은 얼마나 더 멋질지 정말 상상하기가 힘들어요.

에스토니아의 음악 신은 어떤가요?

Mikk: 에스토니아 사람들은 인디 락을 정말정말 사랑해요. 이곳의 음악 신은 실로 다채롭다고 할 수 있어요. 지난 5년 간 진짜 멋진 아티스트가 에스토니아에 왔어요. 이곳 신에 좋은 것이 정말 많아요. 우리 음악은 약간 구소련의 느낌이 있는데 서양의 영향도 받았어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신이 매우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것 같아요. 요즘 자라나는 애들이 한 10년 후에 음악 만들때는 그런 느낌이 사라질 것 같아요.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 가봐야 알겠죠. EDM은 정말 유명한 장르고 저랑 Hando가 만약 14살이라면 드럼 셋이나 베이스를 사고 싶어하는 대신 로직을 위한 맥 컴퓨터와 신시사이저를 필요로 할지도 몰라요.

Hando: 제 생각엔 약간 요즘 유행 같기도 해요. 유행이란 건 언제나 지나가죠. 이것도 좀 빨리 지나가면 좋겠어요.

밴드에서 맡는 역할이 각자 다른가요?

Johanna: 전 밴드의 얼굴 담당이예요. 가장 힘들죠. 그거밖에 없네요!

Hando: 작곡을 해요. 보통 2가지 방법으로 노래를 만들어요. 하나는 어떤 그냥 생각나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걸 갖고 막 만들어보는 거예요. 그 다음에 전 그걸 Johanna랑 Mikk한테 보내요. 그럼 그들은 졸라 구리다고 말하죠. 그럼 전 그걸 다시 철회해요. 계속 반복하면 어느 순간 이 친구들이 지쳐서 “그래그래 그냥 그거 가지고 한번 해보자”라고 말을 해요. 또 다른 하나는 저랑 Johanna가 2시간 내지 1시간 반 정도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을 해요. 그럼 어떤 스케치가 나오거든요. 나중에 가서 보면 그게 가장 좋은 작곡 방법인 것 같아요.

Mikk: 최근엔 저랑 Hando가 잼을 하다가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그냥 거기서 드럼 머신이랑 우리가 연주하고 싶은 악기들로 막 연주해봤어요.

Hando: 사운드가 지루해지지 않도록 계속 발전시켜요. 그리고 전 금전관리를 맡고 있는데 되게 싫어요. 또 저랑 Mikk는 평소 어떻게 세계 정복을 할지 머리를 굴리곤 해요.

Mikk: Hando랑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Johanna에게 같이 하자고 설득해요.

Hando: 우린 보통 그 생각에 완전 몰입해서 “이건 진짜 믿을 수 없을만큼 대단한 생각이야. 같이 하자!” 그럼 조안나는 이성적으로 대응하죠. 뭐 좋은 거예요….

Mikk: 아니면 고집적으로.

Hando: 우리 라이팅 엔지니어는 우리가 에스토니아 제일의 너드스러운 밴드라고 말해요. 왜냐면 우린 백스테이지에 창녀도 부르지 않고 술도 안 마시고 코카인도 안하거든요. 우린 그냥 앉아만 있어요….

Mikk: …. 그리고 영화를 보거나… 땅콩 먹어요! 마치 “오! 난 저 땅콩보다 이 땅콩이 맛있어” 이런 이야기 나누고 있는거죠.

앨범이 참 좋아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앨범 제작 전으로 돌아간다면 바꾸고 싶은 것이 있어요?

Hando: 제 경우는 항상 우리가 만든 예전 노래를 듣다보면 이런 멋진 생각을 우리가 구현했단 사실에 정말 깜짝 놀라곤 해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전 좀 더 영리해져서 기술적인 것을 훨씬 많이 알죠. 그래서 좀 더 좋게 변화시킬 부분이 있고 그렇게 하면 더 흥미로운 사운드가 나오겠죠. 하지만 제 생각에 그건 정상적인 것 같아요. 우린 점점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어떻게 하면 사운드를 더 좋게 만들지, 어떻게 믹싱을 더 멋지게 할지 계속계속 가는거죠. 그래서 이전 노래보다 더 흥미롭고 듣기 좋은 다음 노래를 만들 수 있길 바라는 거예요.

Mikk: 전 이번 노래들을 만들고 정말 행복했어요. 사운드 면에서 스네어랑 톰즈를 다시 녹음하고 싶긴 해요. 그냥 곡을 더 발전시키는건데 사람들이 전부 그게 정상적인 거라고 말해요. 아무튼 전 우리 모두가 이 앨범과 결과물에 몹시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작곡과 사운드에서 우리는 그 다음 레벨로 갔어요. 제 생각에 우린 꽤나 잘 한 것 같고 앨범을 만들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가 앞으로 더 잘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단 믿음을 생기게 했어요. 이게 첫번 앨범이예요. 모두 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Hando: 맞아요. 이번 [Patience] 앨범을 만들기 위해 우린 정말 안해본 것 없이 노력했어요. 어떤 신스사이저 사용하면 가장 좋은지, 어떤 마이크를 이용하면 제일 좋은 지 등등 모든 노래를 만들기 위해 정말 공부 많이 했어요. 심지어 우린 녹음 스튜디오의 오디오 케이블도 더 좋고 비싼 걸로 교체했어요. 그렇게하면 EQ가 더 좋아질거라고 해서요. 정말 이 앨범에 혼신의 힘을 다했어요. 그리고 다음 앨범에선 더할 것 같아요.

모든 걸 스튜디오에서 자체제작했나요? 아니면 프로듀서나 엔지니어가 있었어요?

Mikk: 드럼 녹음은 José Diago Neves와 함께 했어요. 포르투칼 사람인데 에스토니아에서 살고 있고 전세계에서 작업을 하는데 에스토니아에 있는 최고 스튜디오 중 하나죠. 하지만 그걸 제외하곤 우리 스튜디오에서 몇몇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전부 진행했어요. 또 사실상 첫번째로 Martin Kuut이란 진짜 프로듀서와 함께 했어요. 그와 함께 다음 작업도 벌써 진행중이예요. 그가 합류하면서 판도가 크게 바뀌었어요. 특히 그는 Johanna랑 어떻게 일해야하는지를 알고 있어요. 음 Johanna가 말을 덧붙일래?

Johanna: 잘 모르겠어요. 그냥 나는 Martin이랑 잘 지내는 것 뿐이라서….

Mikk: 그는 보컬이랑 보컬 화음을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요.

Hando: 전 항상 보컬 파트가 특히 어려웠거든요. 왜냐면 제가 무그 신시사이저를 다루는 것처럼 그녀가 노래부르는 것을 여겨요. 제 머리속엔 ‘저 손잡이를 충분히 세게 돌리면 맞는 사운드가 나올거야' 뭐 이런 것처럼 생각되거든요. 근데 사실 음성이란 건 완벽하게 다르잖아요. 훨씬 더 복잡하고 훨씬 더 다양해요. 목소리는 플러그 케이블을 원하는 사운드가 나올 때까지 다루는 모듈러 신스 같은 것이 아니예요.

보컬 녹음을 할때 처음 몇 번 만에 끝나나요, 아님 백번 정도 하나요?

Johanna: 백번 정도 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감정적인 면을 중시하기로 했는가에 따라 좀 다르긴 해요. 노래가 감정적인 부분을 살려야하면 그대로 가요.

Hando: 보컬에서는 어떤 노래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 거기에 맞는 감정이 무엇인지 꼭 말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요. 가끔씩 세 번째나 첫 번째 녹음을 사용할 때도 있어요. 거기에 다른 녹음을 많이 덧붙일 필요도 없구요. 하지만 좀 더 일렉트로닉 느낌의 노래일 때엔 좀 더 보컬 레이어를 넣어보고 엄청난 신시사이저를 넣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보컬이야말로 진짜 어려운 악기이기 때문이예요. 그걸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서 몇몇 이펙트를 넣기도 하고 레이어를 집어넣기도 해야하고 그런거죠.

녹음 버전을 들어보면 정말 멋진 라이브가 나올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어요. 본인들은 라이브랑 앨범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느끼나요?

Mikk: 비트나 드럼에서 정말 많은 일렉트로닉 비트가 있어요. 그 중 몇갠 드럼 기계나 컴퓨터로 만들어 낸 것이예요. 라이브에선 기계 없이 직접 하기 때문에 확실히 더 공격적으로 나오게 되요. Nine Inch Nails stuff를 들었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예요. 그들의 지난 최근 3개의 앨범에서 모두 드럼 기계가 들어갔는데 라이브에선 기계음 없이 감정을 실어 훨씬 더 공격적이고 가격하는 느낌이 많아요. 그리고 우리 사운드 엔지니어가 로우 엔드를 조종할 수 있어서 더 공격적인 느낌을 만들어내요. 그 점에서 팬들이 라이브에서 더 몰입할 수 있어요.

Hando: 앨범을 믹싱할 때 교육을 잘 받고 다양한 음악 믹싱 경력이 아주 많은 사람과 함께 했거든요. 우리 노래를 라디오에서 듣거나 집에서 끝내주는 스피커로 듣거나 관계없이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찾으려고 했어요. 우리가 라이브를 할 때는 로우 엔드를 조정하고 더 힘있고 와닿게 표현할 수 있어요. 우리 사운드 담당자가 항상 말하는게 배꼽이 울리는 느낌이 있는 공연이 좋은 공연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PA 시스템이 허락하는 한 항상 그 감정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예요. 청중한테 그 감정이 닿을 수 있게 늘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요.

무대 위에 오르기 전에 술을 마시나요? 아니면 그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인가요?

Mikk: 전 공연 전에 아무것도 마시지 않는 것이 한참 됐어요. 원래는 술을 마셨었는데 머리 속에 아무것도 없을 때 훨씬 더 공연이 잘되고, 기억력도 좋아지고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공연이 끝나고 파티를 하죠.

Hando: 마치 내일은 없는 것처럼! 저 또한 지금보다 어릴 때 Jägermeister를 많이 마시다가 무대 위에서 거의 떨어질 뻔한 경험을 했어요. 그 이후로 “꺼져! 알콜이 없어야 더 잘할 수 있어”라고 생각을 바꿨어요 샘플 트리깅해야하고, 기타도 쳐야하고, 베이스도 쳐야하고, 키보드도 쳐야하고 기타 등등 무대 위에서 해야할 것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그렇지 않을 땐 혼돈 상태에 빠져 버리더라구요.

Johanna: 공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전 모든 공연을 앞두고 정말 긴장하는 편이라서 보드카 칵테일 한잔으로 치료해요.

Mikk: Johanna는 데킬라 샷 한잔부터 한병까지 다양하죠… 사실 농담입니다!

Johanna: 언젠가 한번은 다른 밴드에서 코러스 싱어를 할때 엄청나게 취했던 적이 있어요. 공연이 끝날 무렵 전 제가 어떤 키로 노래를 불렀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땡!땡!땡!땡 뭐 이런 상태였어요.

본인의 음악에 영감을 주는 음악과 관련되지 않은 것은 뭔가요?

Mikk: Hando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저랑 그의 삶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영화예요. 전 그냥 영화팬 정도가 아니라 완전 영화광이예요. 제가 빈털터리 상태더라도 영화를 보기 위해서 어떻게든 돈을 찾아서 보러가요. 영화를 보다가 아이디어를 많이 가져오는데 독백이나 대화를 듣고 가사를 만들어요. 왜냐면 되게 명료하게 다가오거든요. 또 책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전 디스토피아를 열렬히 좋아해요. 조지오웰이나 다른 것들요.

방문했던 나라 중 최고였거나 혹은 가장 최고의 공연은 무엇이었나요?

Mikk: 리투아니아는 항상 저희에게 좋았어요. 진짜 집보다 더 집처럼 여겨지는 것 같아요.

Hando: 맞아요. 봄에 우리는 발틱 해에 The Hurt 공연의 오프닝을 나갔는데 공연이 라트비아의 엄청 큰 경기장에서 열렸거든요. 우린 라트비아 사람들에 대해 꽤 회의적인 편이었지만 공연은 정말 잘 끝났어요. 그 다음 우린 에스토니아로 돌아와서 마찬가지로 큰 경기장 공연을 하나 또 했는데 맨 앞줄에 내내 인스타그램만 하고 있는 여자들이 있었고 사람들은 정말 관심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좀 슬펐어요. 그런다음 리투아니아에서 공연을 했고 첫번째 노래부터 사람들은 완전 미친 듯이 놀았어요. 우리 노래를 계속 따라불렀어요. 정말 멋진 순간이었죠.

한국을 제외하고 공연 할 수 있는 나라를 하나 고른다면 어딜 고르실래요?

Hando: 전 항상 글래스톤베리나 리즈 & 리딩 페스티벌처럼 영국의 큰 야외 페스티벌에서 하고 싶었어요. 관련 영상을 정말 많이 봤는데 엄청 멋져보여요.

Mikk: 덴마크의 로스킬레에서 공연해보고 싶어요. 왜냐면 전 그 페스티벌에 가봤었거든요. 또 미국의 레드락스에서도 공연하고 싶어요. 그리고 브라질의 락인리오나 포르투갈이요. 정말 큰 행사인데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또 러시아에서도 하고 싶어요. 레드 스퀘어 같은데서!

Hando: The Deftones가 아이슬란드의 화산에서 엄청 특별한 공연을 가졌었어요. 그렇게 하는 것도 진짜 멋질 것 같네요. 어딘가에 가서 누구도 본 적 없는 공연을 하는 거죠. Metallica는 남극에 가서 공연을 했던 것처럼 말예요. 티켓이 매진되었었는데 거기에 무려 40명의 관객이 있었어요!

공연하기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뭐예요?

Johanna: [I’m Loving It]

Hando: 맞아요. ‘I’m Loving It’. 왜냐면 곡이 엄청 단순한데 베이스 그루브가 있고 전 그걸 연주하는 것이 참 좋아요. 또한 우리가 공연할 때 두번째로 하는 ‘Driving Alone At Night’도 좋아요. 저한테 좋은 에너지를 주거든요.

Mikk: 저도 ‘I’m Loving It’이예요. 이건 우리 노래 중 진짜 좋은 노래고 드럼은 많이 안해도 되요. 화려한 기교나 쉬는 것 없이 그냥 파라디들 그루브만 계속 하면 되거든요. 남다른 바이브가 있어 듣거나 연주할 때 돋보이는 것이 있어요.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영감을 준 음악가나 예술가는 누구예요?

Mikk: 제가 7살 때 그 생각을 처음 했어요. Nirvana랑 Offspring, The Prodigy, Queen이 영감을 줬죠. 7살 때 이 밴드들의 음악을 들었던 때를 아직도 기억해요. 93년도였는데 ‘난 밴드의 드러머가 되고 싶어’라고 생각했죠.

당신이 7살 때 프로디지를 들었다고요? 그들은 좀 무서운 밴드인데요!

Mikk: 제가 2학년땐가 3학년 때였을 거예요. MTV 같은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프로디지의 ‘Poison’가 나왔고 전 그날 학교에 가서 짝궁한테 그 노랠 불러줬어요. ‘야 내가 지금껏 들었던 것 중에 가장 끝내주는거야'라고 말했죠. 몇년 후에 한 5학년 때였던 것 같은데 제 친구가 Nirvana의 ‘Nevermind’ 앨범 카세트를 줬고 전 완전 반해버렸어요. ‘내게 일어난 일 중에 가장 멋진거야’라고 생각했죠. 그게 제 여정의 시작이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또한 Queen의 ‘I Want To Break Free’도 기억나요. Tina Turner도 있죠! Tina Turner의 베스트 앨범도 가지고 있었어요. Tina Turner 정말 사랑해요.

Hando:  [낄낄]

누가 Tina Turner에서 웃었어요?

Hando: 넵. 저예요!

Mikk: ‘I Can’t Stand the Rain’는 진짜 멋진 노래예요. 아 Meatloaf도요! 어떤 노래지?

Hando:  ‘I Would Do Anything For Love.’

Mikk: 그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였어.

Hando: 맞아. 어쨌든 Mikk은 진짜 문제 많은 유년시절을 보내서 그래요. 전 Guano Apes라고 하는 독일 밴드를 봤고 거기 베이스 연주자인 Stephan Ude가 공연에서 완전 미친 것처럼 연주햇어요. 무대 위를 막 점프하고 다니는데 베이스 사운드 또한 정말 좋았죠. 그 공연을 즐기다가 어느 순간에 머릿속에 전구가 들어왔던 것 같아요. “아 나는 베이스 연주자가 되고 싶어. 밴드를 하고 Stephan Ude처럼 되고 싶어.” 전 그렇게 시작한 것 같아요.

Johanna: 부모님이 둘 다 음악을 하세요. 엄마는 지휘자이고 아빠는 베이스를 연주해요. 전 항상 노래를 불렀고요. 매해 학교에서 경연대회에 나갔어요. 하지만 맨 처음은 2007년인가 2008년에 유투브에서 Lykke Li를 본 후에 ‘코러스 말고 나 혼자 노래를 부르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때 같아요. 그때 “맞아. 난 그녀처럼 되고싶어!”라고 생각했어요.

함께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군가요?

Hando:  전 Nine Inch Nails의 Trent Reznor와 함께 뭔갈 해보고 싶어요. 전 그가 음악과 일렉트로닉 관련한 것을 대하는 자세를 정말 존경하고 있거든요. 만약 그랑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전 그와 그냥 같은 스튜디오에 앉아서 그가 하는걸 볼 수 있는 특권이라도 갖고 싶어요.

Johanna: 전 Queen’s of the Stone Age의 코러스 보컬을 해보고 싶어요. 아니면 Son Lux랑요.

Mikk: 저도 Nine Inch Nails의 Trent Reznor랑 해보고 싶구요. 한방에 조용하게 눈에 띄지 않게 앉아 있을 기회라도 생긴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쫄쫄 굶거나 화장실 갈 여유도 없어도 괜찮아요. 그냥 거기만 있고 싶어요. 아님 Florence and the Machine이요. 제 생각에 Florence랑 Johanna는 좋은 듀엣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은 생각이 안나요… 아 사실은 DJ Shadow랑도 뭔가 해볼 수 있음 좋겠어요. 그가 만들고 샘플링하는 비트를 라이브에서 연주해 보고 싶네요.

앨범 아트는 누가 만들었고 거기에 담겨있는 영감은 어떤 것이었나요?

Hando:  이 대답에 가장 잘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Johanna예요.

Mikk: 왜냐면 그의 남자친구가 했거든요.

Johanna: 그냥 머릿속에 있던 이미지를 나머지 멤버들한테 이걸로 뭔가를 해보자라고 말했고 사진작가도 그걸 맘에 들어해서 그걸로 선택했어요. 많은 말들을 보러 가서 점프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뭐 그랬어요. 제 남자친구가 그래픽 디자이너고 밴드 가내수공예 앨범을 만든거죠.

Mikk: 그 앨범의 컨셉은 인내심이었어요. 당신이 인내력이 없다면 인생이 당신을 내동댕이 쳐버릴거예요. 하지만 인내심을 가진다면 좋은 것이 많이 생길거예요. 인내심이 우리 앨범과 노래에 흐르는 메인 테마예요. 또한 우리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인내심을 배워야해요. 그건 우리가 더 향상시켜야 할 부분이죠. 그 과정은 현재진행형이예요.

인터뷰 재밌었어요. 두인디에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Hando: 곧 만나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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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자 : Mike McGrath
영어 번역: 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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