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4년 08월 24일 (일)

인터뷰

두인디는 몇 장의 <선셋라이브> 티켓을 배포합니다. 티켓을 받아갈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기사 하단에서 확인하세요.

“Summertime and the livin’s easy (여름이 왔어요! 우리 여유롭게 즐기며 살아요)”.

작곡가 조지 거쉰이 저 가사를 썼을 때 당연히 21세기 한국을 상상하지야 않았겠지만 나는 부산보다 더 여름을 근심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호기롭게 부산을 떠나 짧은 국내 여행을 한다고 해도 여유로운 삶이 따르는 듯하다. 사실 음악을 좋아하는 우리 부산 사람들은 어떤 대형 여름 페스티벌이든 즐기기 위해서는 부산을 떠나야만 한다. 하지만 떠날 필요가 없을 때가 있다. 바로 선셋 라이브다. 당신이 여태껏 들어본 적 없을 최고의 페스티벌인 선셋 라이브로 오라. 나는 4년 전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스키장의 푸른 슬로프에서 처음 선셋 라이브를 알게 됐다. 그 이후로 선셋 라이브는 아름다운 송정 해변과 저 멀리 대양을 굽어보는 잔디 언덕으로 장소를 옮겼다.

선셋 라이브는 올해도 역시 멋진 뮤지션들로 라인업이 꽉 채워졌지만 나는 음악 이외의 것들이 선셋 라이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음악이 없다면 선셋 라이브가 성립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축제에 음악만 생각하고 간다는 건 라스베가스에 네온 조명이나 구경하러 가는 것과 같다. 선셋 라이브는 음악이 흘러 넘치는 곳이지만 선셋 라이브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야 말로 다른 페스티벌과 차별되는 장점이다. 엄청나게 친절한 티셔츠 파는 아저씨부터 1년간 만나지 못했던 페스티벌 친구들과의 포옹, 자신들의 순서 전후로 잔디밭에서 한데 어울리는 아티스트들, 그리고 공연이 끝난 뒤 즉흥적으로 벌어지는 어쿠스틱 잼과 드럼 연주까지. 완전 히피스럽다. 아마도 진짜 히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갈비뼈를 수도 없이 팔꿈치로 얻어 맞고 아저씨들의 불쾌한 시선을 받으며 살다 보면 1년에 한번쯤은 약간의 쿰바야같은 영적인 음악이 필요하다.

멋진 축제를 준비하면서 나는 선셋 라이브의 기획자 중 한 명인 김종군과 함께 이야기하며 정확히 어떤 부분이 선셋라이브를 특별한 축제로 만드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선셋 라이브가 부산 주변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아직 다른 곳에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축제 소개를 부탁한다.

김종군 : 선셋라이브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는 음악 축제다. 여름시즌에 잘 어울리는 축제이자 관객과 더불어 뮤지션과 기획자, 음향·조명회사 같은 장비업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기반형 축제다. 다른 페스티벌들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자”는 모토의 친환경적인 축제를 지향한다. 또한 자연보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선셋라이브는 전문공연기획사, 인디레이블, 각 파트 기술자, 대형축제기획사, 밴드 등 다양한 음악 관계자들이 함께 만든다.

처음의 취지가 1년에 한번은 우리들이 직접 즐길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고, 그래서 선셋 라이브는 아직 전국적인 유명세나 초대형 출연진은 없지만 다른 어떤 축제보다 즐겁게 만들어 가고 있다.

매년 선셋 라이브는 모든 무대를 아우르는 테마가 있었다. 올해의 테마는 무엇인가?

김종군 : 작년은 한국의 레게와 스카 음악이 테마였다. 올해는 레게, 스카, 펑크, 디스코, 힙합 MC와 DJ 등 폭넓은 장르를 준비 중이다. 바베큐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서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 서퍼 이벤트는 오직 송정 해변에서만 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어떻게 매번 축제의 분위기를 친밀하고 편안하게 조성하나? 계획적인 건가?

김종군 : 선셋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와 관객석의 구분이 없고, 출연진과 관객의 구분도 없다는 것인데 축제 이틀동안은 만드는사람, 연주하는사람, 관객이 모두 함께 어울려서 즐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산선셋라이브의 가장 큰 묘미라고 할수 있습니다

보통 선셋라이브는 8월 말 주말에 열렸다. 올해는 금요일과 토요일이다. 왜 요일이 바뀐건가? 많은 사람들이 금요일에도 출근을 하는데 관객들이 적을까봐 걱정되지는 않나?

김종군 : 공연이 일요일 늦게 끝나면 사람들이 월요일 출근이 힘드니까 금, 토로 일정을 잡았다. 금요일 무대들은 불금 컨셉으로 구성해서 늦은 밤까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디제잉, 스카, 힙합 등이 포함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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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자 : Brian Kilrain
번역 : 장지영 / 양인규
교정 : 이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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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8일에 두인디 페이스북 페이지에 당첨자를 공지할 예정입니다

일시 : 8월 29일(토) - 30일(일)
장소 : 송정해변 선셋덕장 (부산)
티켓 : 1일권 22,000원 2일권 33,000원 (Inter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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