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6년 08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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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무더운 8월. 어느덧 2016년의 절반 이상이 지나갔다. 5월 21,22일 역시 태양은 뜨거웠지만, 푸른 잔디가 싱그럽고 불러오는 바람이 시원했던 서울 난지 한강 공원에서는 2016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이하, 그린플러그드)이 있었다.

그린플러그드는 한강 옆에 위치한 아름다운 난지 공원에서 열린다. 훌륭한 라이브 음악과 함께 재미난 여름의 시작을 예고하는 주말을 보낸다는 것은 언제나 신나는 일이다. 언제나 그렇듯 페스티벌 부지에 설치된 부스는 다양한 먹거리부터 시작해 각종 즐길거리가 많았다. 무대 역시 메인 스테이지(선, 어스, 문, 스카이)부터 자그마한 윈드와 피크닉, 버스킹 스테이지까지 다양했으며, 라인업 또한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밴드부터 텔레비전을 통해 익숙한 힙합 뮤지션까지 고루 포진했다. 한국에서 페스티벌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모든 팀이 나왔다. 그 결과 페스티벌은 다양한 층의 관객을 불러 모을 수 있었다. 

페스티벌의 모토는 그린(친환경) 페스티벌인 만큼 참가자에게 재활용 및 쓰레기 수거를 할 수 있는 친환경 봉투를 나눠주었고, 텀블러를 가져오면 맥주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올해에도 다시 실시하였다. 배경 역시 진정한 환경 페스티벌이었다. 사랑스러운 하늘공원을 배경으로 한 페스티벌 위치는 여기가 서울 도심 한복판이란 사실을 잊게 했다. 메인 스테이지는 아니었지만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뒤로한 윈드 스테이지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장소였다.

5월이란 시기에 비해 굉장히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뮤지션들과 그에 못지않은 관람객 덕분에 그린플러그드는 2016년 음악 페스티벌 시즌의 문을 멋지게 열었다. 한강이라는 지리적 근접성과 비교적 대중적인 라인업, 또한 봄날 소풍 같다는 이미지가 중첩되어 그런지(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음식과 음료를 자유롭게 가져오는 것이 허용되었다) 여느 페스티벌과 달리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정말 많이 보였다는 것도 특징이었다. 한국의 음악 페스티벌 문화가 단순히 음악만을 듣기 위함이 아니라 도심의 휴식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한가로운 오후에 오가는 뮤지션들의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들려오는 날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리고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펑크락 밴드 공연 앞에서 태양 아래 점핑을 하며 슬램 존에서 뛰노는 일은?

두인디는 페스티벌을 즐겁게 관람하며 현장 분위기를 스케치 해보았다. 페스티벌 모습을 담은 위의 영상을 보면서 내년 더 나아질 그린플러그드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우리는 또한 공연을 마친 유쾌한 네 팀 갤럭시 익스프레스, 제8극장, 더 모노톤즈, 나이스레그와 함께 재미있는 퀘스천 어택 촬영을 마쳤다. 그 중 첫번째인 모노톤즈 영상이니 즐겁게 감상해주시고 앞으로 나올 3팀의 영상도 주목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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