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4년 07월 17일 (목)

인터뷰

두인디[Doindie]가 루디 건즈의 싸인 CD과 공연표를 드립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을 보려면, https://www.facebook.com/doindie.kr를 클릭!

한국 스카신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한국의 스카신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젊은 루디 건즈가 발매한 앨범도 없기에(곧 발매예정) 단번에 떠오르는 밴드가 아닐지라도 그들은 한국의 언더그라운드에서 2년동안 활동한 훌륭한 밴드이다. 그들은 전염성과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을 한다. 그리고 칵테일에 흠뻑 취해 있는 상태에서도 그들의 음악을 한번 들으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두인디는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윤인덕에게서 밴드의 발자취와 음악씬과의 관계, 그리고 향후 계획을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를 하였다.

루디 건즈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혹시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윤인덕 : 때는 2012년 여름, 그때 당시 스카썩스의 드러머 김영민과 함께 루디건즈를 만들었다. 총이란것은 총알이 없더라도 사람들에게 충분히 위협을 줄 수 있는 무기다. 거창하게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총알 없는 총이다. 그 총알은 우리 음악을 듣는 팬들의 몫이며, 팬들이 우리 노래를 통해 그들만의 무언가를 이뤄주길 바란다. 그것이 혁명, 자유, 위안, 사랑 등 뭐든 좋다. 루디는 김영민이 정했고, 알다싶이 Rude Boy다.

2012년 12월에 루디 건즈가 한/일 펑크 페스티벌에서 한 공연 영상을 보았는데요. 그 공연은 어땠나요?

윤인덕 : 개인적으로 일본은 4차례 다녀왔다. 항상 갈 때마다 보고 느낄 것이 많은 곳이며, 특히 일본에서의 공연은 항상 재밌다. 일단 가장 재밌는것은 의사소통의 문제이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는것이 얼마나 재밌는 일인지 경험을 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물론 공연때도 마찬가지이다. 엔지니어부터 관객들까지 몸짓, 손짓으로 서로 이해가 되고, 우리의 공연으로 그들이 열광하는건 정말 멋졌다. 그리고 멤버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가족이 된다. 타국에 있을때는 멤버들이 내 부모님, 형, 동생이다. 일본 펑크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대화를 하는 것 또한 멋진 일이다. 다른 문화를 가지고 살아온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내가 알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고, 특히 일본 밴드 00Squad의 Yuto 같이 한국에 대한 존중을 가진 친구들과의 생활은 좋은 경험이였다. 그래서인지 한국에 오는 일본 밴드들을 보면 더 잘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처음 결성 때보다 멤버가 많이 변했나요?

윤인덕 : 처음 루디건즈는 4인조 였다. 보컬에 인덕, 베이스의 재웅, 드럼의 영민, 기타의 후민(지금은 밴드 Woozy)/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드럼 영민에서 지금 드럼 데이브로 바뀌었고 후민이가 Woozy를 이유로 탈퇴, 홍승우가 잠시 기타를 쳤지만 2달만에 군대로 끌려갔다. 나는 루디건즈가 조금 더 풍부한 사운드를 내길 바래서 오르간으로 나기를 영입했다. 그 후 2013년 2월, 마침내 보컬 인덕, 베이스 재웅, 드럼 데이브, 기타 기철 이렇게 5인조의 밴드가 되었다. 우리는 멤버가 탈퇴를 할 때 어떠한 불화도 없이 좋게 나갔고, 현재 멤버들끼리 정말 친하게 잘지내고 있다. 이게 루디건즈의 장점인듯 하다.

스 카석스를 인터뷰 할 때 진석씨는 그들의 밴드가 스카펑크라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것으로 정의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렇다면 루디 건즈의 장르는 무엇인가요? 스카펑크로 정의 되는 것과 특정한 장르로 정의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으신가요?

윤인덕 : 우리는 스카에 대해 잘 모른다. 펑크도 모른다. 단지 좋아할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스카펑크라고 부를 수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팝펑크 혹은 그냥 펑크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것들은 전혀 상관 없다. 단지 우리는 루디건즈일 뿐이다. 하지만 확실한건 우리는 하드코어, 메탈, 블루스 밴드가 아니다. 우리는 앞으로의 앨범들에 다양한 음악들을 제시할 것이고, 우리 음악을 듣는 팬들은 우리의 어떤 노래를 들어도 "저건 루디건즈 노래야!"라고 알 수 있게 해주는게 우리의 방향이다. 그냥 음악에 루디건즈의 색을 입히고 싶다.

루디 건즈와 스카석스의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나아가 오래된 밴드와 젊은 밴드와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윤인덕 : 개인적으로 스카썩스는 한국 최고의 스카펑크 밴드라고 자랑하고 싶다. 친분을 떠나서 그들의 음악, 무대매너가 너무 좋다. 그런 그들이 루디건즈를 챙겨주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다. 일단 한국에서 스카와 펑크를 접목시킨 밴드가 많지 않다. 아니, 스카나 펑크 밴드 자체가 너무 적다. 그런 상황에서 열심히 하려는 어린 밴드가 나와서 챙겨주는 것 같다. 특히 진석이형과 나(인덕)의 성격이 잘맞는다. 그래서 진석이형의 Suck Tatoo와 나의 Crew The Valiant (Rudy Guns의 레이블)이 공동으로 사무실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진석이형은 굉장한 노력가다. 나는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기 때문에 진석이형이 하는 모든 일들을 언제든지 서포트 해 줄 준비가 되어있다. (물론 형이 기획하는 일들이 멋진 일들이기 때문에) 아직 한국의 많은 어린 밴드들은 윗 세대 밴드들과의 관계가 잘어울려져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그랬듯이 어린 밴드들이 열심히 하는게 눈에 보이면 윗 세대 밴드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 줄 것이다. 마치 우리가 그랬던것 처럼. 예를 들어 "응답하라 조선펑크" 같은 공연에 크라잉넛 같은 한국 1세대 펑크 형들이 도와줬을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실 어린 밴드들이 형들에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나는 발리안트를 통해 그 사이에서 중계점을 해주고 싶다.

펑크와 스카간의 연관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떻게 이 두 장르가 잘 어울릴 수 있었을 까요?

윤인덕 : 이것 또한 한국 특유의 정서로 알고 있다. 외국은 스킨헤드, 펑크, 모즈, 루드보이 등 서로 친하지 않고 그들의 씬이 있다고 들었다. 한국은 하드코어, 펑크, 스킨헤드 등 너 나 할거 없이 친하게 지내고 있다. 사실 서로 나눠 지내기에는 너무 좁은 씬이다. 이유는 그만큼 한국에 밴드 문화가 자리잡지 못했다는 증거인것 같다. 만약 펑크가 많고, 하드코어가 많고, 스카가 많다면 그들은 자기들끼리 놀아도 충분히 재밌기에 지금처럼 모두 친구가 되진 않았을 것 같다.

루디건즈에서 보이는 가장 흥미로운 점은 모든 멤버가 각자만의 모습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모습과 같이 멤버간의 음악적 영감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나요? 어떻게 이러한 다양한 모습들이 하나의 밴드속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었나요?

윤인덕 : 멤버들은 20년이 넘게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다. 그렇기에 마음이 맞는 멤버를 만난다는 것은 결혼 할 상대를 찾는 것처럼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나는 로또를 4번이나 맞았다. 물론 우리는 전부 영향받은 음악들이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곡 작업을 할 때 서로의 악기 파트에 대해 거의 터치를 안한다. 물론 작곡가의 의도에 맞게 수정하는 일은 있지만. 어쨌든 루디건즈의 가장 큰 장점은 멤버간의 의기투합이다. 우리는 모두 술과 펑크를 좋아한다. 그것만으로도 밴드가 굴러가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키보드에 있는 루디건즈의 매력적인 로고는 밴드를 더욱 더 눈에 띄게 합니다. 로고와 관련된 뒷이야기가 있나요?

윤인덕 : 루디건즈의 로고 디자인은 이형우 형이 도와줬다. 형우형은 종희형(Rux)과 같이 헬라이즈 공연을 기획한 사람이다. 사실 루디건즈의 로고가 따로 없었는데 헬라이즈 공연 포스터에 형우형이 우리 로고를 임의적으로 만들어서 올려주었다. 근데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의 메인 로고로 자리잡게 되었다. 멋진 로고를 만들어준 형우형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윤인덕 : 일단 루디건즈의 첫 단독 앨범 EP "LET'S RGS"가 발매 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Crew The Valiant의 소속 밴드들과 할 예정이며, 그 후에는 8월 30일 대망의 "New Generation of Ska 2014 Fest"가 있을 예정이다. 이 페스티발은 평소에 친한 일본의 롤링스, 오토크래티스가 참여하게 되어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 흥분되고 브루스 리 밴드가 온다는 사실도 나를 잠 못 이루게 한다. 거대 자본의 힘 없이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대형 페스티발이고, 그 과정이 너무나도 험난했단걸 알기에 팀뉴옵제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 루디건즈는 EP발매 후 바로 정규 1집 녹음에 들어갈 예정이며 향후 전국 투어 그리고 일본 투어 또한 계획 중에 있다.

두인디[Doindie]가 루디 건즈의 싸인 CD과 공연표를 드립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을 보려면, https://www.facebook.com/doindie.kr를 클릭!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인터뷰 진행자 / 사진 : Jon Dunbar
번역 : Dave Kim

루디 건즈의 첫번째 단독 앨범 EP "Let's RGS"의 발매 기념 공연 :

일시 : 7월 26일 토요일 - 19:00
장소 : 롸일락
예매 : 12,000원
현매 : 15,000원
게스트 : 더 베거스, 초록불꽃소년단, 리솔루트, 리턴 보이즈 & 스페셜 게스트로 플라스틱하트

http://www.doindie.co.kr/en/events/rudy-guns-ep-release-party

https://www.facebook.com/events/1442119182722287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더 자세한 정보나 소식, 공연 정보를 보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letsRGS
트위터 :  https://twitter.com/TheValiantC
두인디 : http://http://www.doindie.co.kr/bands/rudy-guns

나기는 팀 뉴제너레이션오브스카와 루디 건즈의 멤버로 8월 30일에 열릴 초대형 길거리 스카 페스티발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공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이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http://www.doindie.co.kr/posts/new-generation-of-ska

NGOSKA Festival : 

일시 : 8월 30일
장소 : Sinchon's Munhwa Geori (Street of Culture)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연세로 18-9
입장료 : 무료
라인업 : 롤링스 (Rollings) {일본}, 오토크래틱스 (Autocratics) {일본}, 브루스리 밴드 (Bruce Lee Band) {미국}, 스카썩스 (Skasucks), 비치 밸리 (Beach Valley), 버닝햅번 (Burning Hepburn), 스카웨이커스 (Ska Wakers), 넘버원코리안 (No. 1 Korean), 루디건즈 (Rudy Guns), 레이지본 (Lazybone), 레스카 (Reska) & 페규리안스 (Pegurians) ... More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더 자세한 정보나 소식, 공연 정보를 보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페이스북 페이지 : http://https://www.facebook.com/tngoska
트위터 계정 : https://twitter.com/SKASUCKS/
텀블벅 : https://tumblbug.com/ngoskafest
문의사항 : tngoska@gmail.com

밴드

Rudy Guns

Comments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