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날짜 2018년 04월 0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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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인디가 두 번째로 소개할 아시아의 인디신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관광지나 휴양지로 인식되어 있지만 인디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보물같은 곳, 인도차이나반도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 20위 인구의 나라 태국이다. 두인디가 소개하는 태국의 보물같은 인디음악들을 만나보자.


 

Yellow Fang

ⓒTime Out BeijingⓒBangwagon
 

지난 2016년 번개모임처럼 갑자기 공지됐던(무려 월요일에!) 파라솔과 김사월x김해원 그리고 Yellow Fang의 공연은 스트레인지 프룻이라는 아주 작은 공연장에서 진행되었지만, 입장 시작 전부터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그 날의 공연은 내가 Yellow Fang이라는 태국의 밴드를 알게되고 팬이 되는 계기가 되었을 뿐더러, 다른 아시아의 음악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슈게이징을 기반으로 한 로파이하고 공간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인 3인조 밴드 Yellow Fang은 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걸밴드로 2007년 결성되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Pang은 'Have you Heard?'라는 이름의 공연을 주최하고 있으며, Mac Demarco, Beach Fossils, Unknown Mortal Orchestra, Rhye 등 해외 유명 밴드들의 태국 공연을 주최한 성공적인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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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x TELEXs

ⓒBK Magazine
 

레트로한 무드의 신스/일렉트로팝 밴드 TELEx TELEXs는 2015년 결성되었고 지금까지 네 장의 싱글과 한 장의 EP를 발매했다. 아직 정규 앨범은 한 장도 발매하지 않았고 들을 수 있는 노래도 많지 않지만, 이들은 이미 태국을 대표하는 신스팝 밴드로 성장했다.

TELEx TELEXs 이름 아래 발매한 단 세 곡만으로 이들은 Warner Music Thailand 산하의 레이블인 Wayfer Records와 계약했고, 그 후 발매한 싱글 [Shibuya]는 그들의 복고적 사운드와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 연관 한국 뮤지션 - 신세하, 트램폴린

 

 

 

 

Fwends

ⓒEsplanade
 

2014년 결성된 이 멋진 5인조 밴드는 아직 정규 앨범이 한 장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들의 노래 제목을 따서 만든 ‘Where Do We Go’라는 이름의 바도 생길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팀이다. 쟁글거리는 기타팝부터 지글거리는 기타톤의 슈게이징, 싸이키델릭까지 폭넓은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노래들이 만들어 내는 몽롱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스케이프가 인상깊은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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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m and Swim

ⓒbeehype
 

그들 스스로를 ‘TROPICAL INSPIRED POP’이라고 부르는 5인조 일렉트로닉/신스팝 밴드 Gym and Swim은 그 이름에 걸맞게 열대의 해변을 연상시키는 음악을 들려준다.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 전, 이들은 단 하나의 싱글 발매로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으며, 결성한지 3년만인 2016년에 첫 정규 앨범 [SeaSick]를 발매하고 일본과 타이완 등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마쳤다. 2017년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Clockenflap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며 아시아의 떠오르는 밴드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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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planet

ⓒMalama Collective
 

방콕 출신의 3인조 인디팝/록 밴드 Safeplanet은 그들의 이름처럼 안전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밴드다. 총 여섯 개의 싱글을 발매했고 그 중 네 번째 싱글인 [Mirror Room]은 발매된지 2주만에 조회수 10만회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현재 유튜브 영상은 500만 뷰가 넘어 600만 뷰를 앞두고 있다.)

현재 태국 인디신에서 가장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는 밴드 중 하나이고 각종 페스티벌과 큰 공연들에 초청되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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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

ⓒBenz Thanachart / tempdotband
 

temp.는 모타운 사운드가 느껴지는 인디팝 밴드다. 그들은 스스로를 ‘그저 또 하나의 팝밴드’라고 부르지만, 사실 Part Time Musicians, electric.neon.lamp, JindaJohn, Summer Dress 그리고 Kinetics 라는, 태국에선 이미 꽤나 이름이 알려진 밴드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 베테랑 밴드이다.

temporary를 줄여서 만든 밴드의 이름 temp.는 자칫 그냥 일회적이고 일시적인 팀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은 그저 심각하거나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밴드를 하고 싶다는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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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l & Dolph

ⓒbecteroradio
 

기타를 맡고 있는 Whal과 보컬, 기타의 Dolph로 구성되어 있는 인디팝 듀오 Whal & Dolph의 음악은 포크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기타 스타일을 앞세워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다.

매 공연마다 하와이언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오르는 그들은 듣기 편안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음악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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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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